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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 성장률은 낮추고 한국은 높이고…”한국 올해 2.4% 성장”

입력 2024-01-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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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유엔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대로 내다봤습니다. 반대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예측값보다 하향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이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보면, 유엔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2024년 전망치(2.1%)와 비교해 낙관적인 수치입니다.

보고서는 이같은 예측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긴축적 통화정책과 금융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3년 민간 투자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5월 내놓은 보고서와 비교해 0.1%p 낮은 수칩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지난해보다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유엔은 부연했습니다.

이밖에 유엔은 △미국은 1.4%(0.4%p 상향) △일본은 1.2%(0.2%p 상향) △중국은 4.7%(0.2%p 상향)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 유엔은 가계저축 감소와 고금리, 노동시장 과열 완화로 올해 중 소비가 약화하고 투자가 부진한 상태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고, 유럽 경제는 긴축 통화정책의 여파와 재정지원책의 중단이 성장세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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