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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새해 첫 등교일에 총격…1명 숨지고 5명 다쳐

입력 2024-01-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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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아이오와주 페리 한 고등학교.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아이오와주 페리 한 고등학교.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새해 첫 등교일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P 통신과 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아침 7시 37분 아이오와주 페리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으로 인근 중학교에 다니던 6학년 학생 1명이 숨지고 학생 4명과 교직원 1명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총격을 가한 학생은 17살 딜런 버틀러로 확인됐습니다. AP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총을 사용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버틀러는 산탄총과 소구경 권총으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학교에서 사제 폭발물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폭발물에 대해 "초보적인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은 겨울방학 뒤 새해를 맞아 처음 등교하는 날이었습니다.

한 학생은 "상담실에서 상담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3발의 총소리가 들렸다"며 "창문이 작아 도망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마 뒤 '그가 쓰러졌다. 나가도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나가 보니 곳곳에 유리가 깨져있었고 바닥에는 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학생은 "'쾅'하는 소리가 몇 번 들렸고 학생들이 뛰어다녔다"며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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