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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 땐 초토화"…한·미 전차 불 뿜자 산이 흔들렸다

입력 2024-01-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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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하의 날씨 속에 한·미 전차부대가 혹한기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우리 군의 주력 전차가 표적을 정밀 타격하면, 주한미군 장갑차는 적진으로 침투해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민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3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

한·미 전차부대 혹한기 연합훈련

적군 나타나자 빠르게 돌아가는 '비호복합' 레이더

표적 확인 즉시 분당 1200발 속도로 불 뿜는 30㎜ 기관포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적군 섬멸 작전

장애물 개척 전차 투입해 전차중대 진입로 확보

연막탄 사이로 모습 드러낸 우리 군 주력 전차 'K1A2'

전차중대 1200마력의 육중한 엔진 소리와 기계음 내며 산악지형 기동

굉음과 함께 날아가는 120㎜ 활강포

[김민관/기자 : K1A2는 우리 군의 주력 전차입니다. 4km 떨어진 표적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습니다.]

전차중대 엄호 받으며 주한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장

거친 지형도 시속 90㎞로 기동 가능

[김민관/기자 : 주한미군의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빠른 속도로 적 진지까지 침투해 작전을 펼칩니다.]

이번 훈련은 한국 대대장 지휘 아래 한·미연합 전력 함께 움직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성공적으로 작전 임무 수행

[조승재 중령/수기사 전승대대 대대장 :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한·미연합 결전 태세를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트레비스 스텔폭스 중령/스트라이커 여단 대대장 : 이번 연합 훈련은 우리 미군 장병들이 한국에 파병 오기 전부터 기대하던 것입니다. 모두가 이 훈련을 평생 기억할 것입니다.]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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