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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2위는 라면

입력 2024-01-04 14:34 수정 2024-01-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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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화면〉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화면〉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에 한국식 치킨과 라면, 김치 등이 상위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북경, 호찌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에 대한 물음에 한국식 치킨이 16.5%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어 라면이 11.1%, 김치가 9.8% 순이었습니다.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 역시 한국식 치킨이 29.4%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김치가 28.6%, 라면이 26.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항목들은 중복 응답이 가능했습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한식을 들었을 때 연상되는 메뉴'는 김치가 40.2%로 1위에 올랐습니다. 뒤이어 비빔밥이 23.6%, 한국식 치킨이 16.2%, 불고기가 13.3%, 고기구이가 12% 순이었습니다. 해당 항목들 역시 중복 응답이 가능했습니다.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늘어난 60%를 차지했습니다. 또 '전반적인 한식 만족도'는 92.5%로 최근 5년 동안 90%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지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지난해 뉴욕시 한식당 11곳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됐다"며 "한식이 일회성 경험을 넘어 해외 소비자의 일상 식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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