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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대상 몰랐는데 축하" 류준열 반응에 "별꼴이다" 화답

입력 2024-01-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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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사진=CJ ENM〉

류준열과 김태리가 티키타카 찐친의 면모를 보였다.

영화 '외계+인' 2부(최동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태리는 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제 준열 씨가 태리 씨의 대상 소식을 모르고 축하했다고 하는데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별꼴이구요"라고 헛헛한 미소를 지은 김태리는 "아 근데 저도 준열 오빠가 받은 상을 일일이 축하하지는 않았으니까 괜찮다"라며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화답해 또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데뷔 후 첫 연기대상 소감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상을 받으면 뭔가 제 것이 아니라고 느꼈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나는 그저 그 자리에 있었을 뿐, 모든 사람이 다 저를 만들어 준 것 같은, 만들어주신 내가 받는 상으로 느껴졌다. 진짜 나는 아닌? 신인 때는 그런 식으로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근데 지금은 저를 포함해서 함께 만든 모든 사람들의 상이지 않을까 싶다. 다 같이 컬래버레이션을 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고, 그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셨고, 그렇게 해서 받을 수 있었던 상 아닐까 생각한다"고 진심을 덧붙였다.

'악귀' 김은희 작가의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너무 좋아하셨다. 은희 작가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굉장히 믿어주셨다. 대상 받았을 때도 믿음에 대한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고 애정을 표했다.

2022년 개봉한 '외계+인' 1부의 후속작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태리는 반전을 숨기고 있는 이안 캐릭터를 맡아 스토리 전반을 이끈다. 작품은 오는 10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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