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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러는 자작극?' 음모론 실체

입력 2024-01-04 11:23 수정 2024-01-04 11:32

경찰 "범행도구는 칼" 밝혀도 일부 유튜버 "나무젓가락"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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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행도구는 칼" 밝혀도 일부 유튜버 "나무젓가락" 주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이후 일부 유튜버를 중심으로 허위정보가 퍼지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직장인 온라인 게시판에 "이재명 대표 영상을 슬로우로 보면 범인이 오른손에 종이로 만 나무젓가락을 들고 찌른다"며 "자작극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글은 "흉기가 아니라 응원봉 깃대 부분이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일부 유튜버들이 '조회수 장사'를 위해 대단한 분석이 있는 것처럼 퍼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제(3일)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범행이 쓰인 흉기는 18cm(날 13cm)의 등산용 칼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 칼날이 이 대표 목의 상처와 일치한다는 것도 경찰은 확인했습니다. JTBC가 의료 전문가들에게 팩트체크 한 결과 "내경정맥 손상은 정맥 내부가 찢어진 것으로, 나무젓가락으론 불가능"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부산대병원 취재결과, 이 대표에게 파상풍 주사 조치도 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파상풍 주사는 주로 칼이나 녹슨 못 등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놓는 것이죠. 즉, "나무젓가락에 찔린 것"이란 주장은 '명백한 거짓' 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죠. "조회수 올리려고 테러 범죄 악용하는 음모론! 또 다른 테러나 다름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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