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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ATM 점검업체서 20대 노동자 숨져…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입력 2024-01-04 11:12 수정 2024-01-04 11:34

하역 작업 중 ATM이 갑자기 균형 잃고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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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 작업 중 ATM이 갑자기 균형 잃고 넘어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어제(3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한 현금인출기(ATM) 점검업체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당시 남성은 화물차에 실린 ATM을 리프트로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바닥에 내린 ATM이 균형을 잃고 쓰러지면서 노동자를 덮친 거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TM 바닥엔 손으로 끌거나 밀 수 있게끔 바퀴가 달려 있었는데, 하역 작업 중에 이 바퀴가 돌아가면서 사고가 난 거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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