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나혼자산다'…1인 세대 비중 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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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나혼자산다'…1인 세대 비중 40% 넘어

입력 2024-0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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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에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391만 4851개입니다. 이는 전년도 12월 세대 수(2370만 5814개)보다 20만 9037개(0.9%)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1인 세대는 993만 5600개로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이르렀습니다. 1인 세대는 2022년 12월 972만 4256개보다 21만 1344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통계청에서 추산한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인 34%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가구 수의 경우 실제로 함께 살지 않아도 생계 등을 같이 하는 경우 1가구로 집계하지만 세대는 주민등록 주소지를 기준으로 구분하기 때문입니다.

2인 세대는 2022년 574만 4486개에서 지난해 586만 6073개, 3인 세대는 401만 553개에서 402만 9815개로 늘었습니다.

반면 4인 세대는 325만 715개에서 314만 8835개, 5인 세대는 77만 6259개에서 74만 3232개로 줄었습니다.

지역별 세대 수는 경기도가 597만 8724개, 서울시가 446만 9417개로 수도권 거주 세대가 전체의 44%를 차지했습니다. 세대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16만 835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