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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비번 잊은 50대, 옥상서 밧줄 타고 들어가려다 떨어져 숨져

입력 2024-0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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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현관문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50대 여성이 원룸 옥상에서 밧줄을 이용해 집 창문으로 들어가려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오늘(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 46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에 있는 한 원룸 옥상에서 5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목격자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다음날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최근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다가 잊어버리자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바로 아래층인 4층 집 창문으로 들어가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열쇠 수리공 비용에 부담을 느껴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조사(내사) 종결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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