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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온라인 당원 모집 18시간 만에 2만명 확보"

입력 2024-01-04 08:49 수정 2024-0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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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온라인 당원 모집 18시간 만에 2만명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3일)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며 "시·도당 창당 기준 1천명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라며 "초반에 가입 폭주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분들은 지금 시도해보면 잘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곧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도 준비해서 병행하도록 하겠다"며 "더 많은 분이 함께하면 미래는 빨리 곁에 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창당 기자회견에서 "과거의 영광과 유산에 미련을 둔 사람은 선명한 미래를 그릴 수 없다"며 "보편적인 민주 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이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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