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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판도 바꾼 '위시', '노량'·'서울의봄' 쌍끌이 꺾고 新1위

입력 2024-01-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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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판도 바꾼 '위시', '노량'·'서울의봄' 쌍끌이 꺾고 新1위

역시 디즈니의 힘은 무시하지 못한다. 새해 맞이, 스크린 판도가 바뀔 분위기다.

3일 개봉한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가 개봉 첫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기존 박스오피스 톱2를 달리며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던 '노량: 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 기세를 꺾은 행보라 더욱 주목도를 높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시'는 3일 11만515명을 끌어모아 '노량: 죽음의 바다' 5만3599명, '서울의 봄' 5만100명을 앞섰다.

특히 '위시'의 성적은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6만2090명, 2023년 외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한 '엘리멘탈' 4만8002명 뿐만 아니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8만9690명 등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2020년 이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관객들은 '진짜 오랜만에 소원에 대해 생각해 봤다'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 보기에 너무 좋다' '영상미, OST 다 너무 완벽해서 역시 디즈니라는 감탄만' 'OST 한국어 가사가 너무 예뻤다' '아이들이 영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함'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을 스토리' '쿠키영상까지 꼭 보세요' 등 반응을 전했다.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서막을 알린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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