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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만 국민연금 수급자 절반이 월 40만원 미만...평균 62만원

입력 2024-01-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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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매달 받는 수급액이 4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4일)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내놓은 국민연금 공표통계(2023년 9월 말 기준)에 따르면 국민연금 중 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을 제외한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의 수는 540만75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월 수급액이 20만원 미만인 경우가 11.9%(64만6천871명), 20만∼40만원 미만인 경우가 38.0%(207만112명)였습니다. 전체 수급자 절반이 40만원 미만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 40만∼60만원 미만은 20.4%(111만1명)여서 70.3%가 60만원이 안 되는 급여를 받았습니다.

수급액 60만∼80만원 미만은 10.9%(59만2천668명), 80만∼100만원 미만은 6.4%(34만7천905명), 100만∼130만원 미만은 6.0%(32만6천776명), 130만∼160만원 미만은 3.5%(19만2천906명)이었습니다.

또 160만원∼2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5%(13만6천336명), 200만원 이상인 경우는 0.3%(1만7천178명)뿐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노령연금을 수급자는 수급액이 266만4천660원에 달했지만, 전체 수급자의 평균은 월 61만9천715원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은 평균 가입 기간이 2022년 기준 19.2년에 불과할 정도로 짧아 2020년 기준 실질 소득대체율은 22.4%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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