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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 습격 피의자 당적 논란에 "현재는 우리 당원 아냐"

입력 2024-01-03 16:29 수정 2024-01-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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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의 당적 논란에 "정당 가입 이력 등을 두고 양극단의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지금 상황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피의자는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구두 논평에서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체의 폭력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 이는 양극단의 혐오정치가 불러온 사건이며, 지금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밝히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거의 4년 전인 2020년 탈당한 동명 인물이 있으나 인적사항이 분명치 않아 현재로써는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마치 사실인 양 정치적으로 왜곡하여 국민의힘의 문제로 몰아가려는 것은 지양할 일로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서면 알림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수사기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며 "오늘 부산경찰청은 정당법 제24조에 의거하여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에 대한 당적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국민의힘은 수사 당국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피의자의 당적을 확인해 주었다"며 "참고로 현재 피의자는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지 않고 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대표의 피습과 관련해 피의자 김모 씨에 대한 당적 확인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피의자 김씨는 2023년 4월 민주당에 입당, 이후 1년여 동안 이 대표의 동선을 따라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민주당에 입당하기 전 국민의힘 당적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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