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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 겸직…"좋은 분들 올 수 있게 앞장서겠다"

입력 2024-01-03 14:51 수정 2024-0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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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2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서 좋은 분들이 우리 당으로 올 수 있게 앞장서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후 기자들을 만나 기존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과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과 황정근 중앙당 윤리위원장도 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사회 곳곳에 있는 불합리한 격차는 동료 시민들의 연대의식을 약화시키고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며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뿌리내린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 현실이 나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문화·치안·경제 등에서 격차를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윤재옥 원내대표도 "비대위원장이 직접 인재영입위원장 역할을 맡겠다는 말씀에 공감과 감사를 보낸다"며 "총선 승리는 좋은 사람을 찾아내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진영을 넘어 같은 시대를 사는 동료 정치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쾌유를 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간 정치권에서 대화가 사라지고 언어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났다"며 "생각의 차이는 다름이 아니라 틀림이 됐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응징과 청산의 대상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 피습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체에 불행한 오점으로 기록될 거"라며 "머리를 맞대고 정치 문화를 혁신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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