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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 사망자 최소 64명…기시다 "구조 대기 130건"

입력 2024-01-03 13:33 수정 2024-01-03 13:45

기시다 총리 "지진 발생 후 40시간 경과, 구조는 시간과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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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지진 발생 후 40시간 경과, 구조는 시간과 싸움"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지진으로 인해 집이 붕괴된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지진으로 인해 집이 붕괴된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7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가 최소 64명으로 늘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시카와현과 와지마(輪島)시 당국 발표를 종합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강진 사망자가 6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31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토(能登) 반도에서 3일 오전 10시 54분쯤 규모 5.5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기다리는 분이 아직 다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구조가 필요한 피해자 정보가 약 130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40시간 이상 경과한 상황"이라며 "피해자 구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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