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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피습' 공동 입장문…"모든 폭력·혐오에 반대"

입력 2024-01-03 12:28 수정 2024-01-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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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로운 정치 활동을 위축시키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혐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3일)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 뒤 이같은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 대표의 빠른 회복과 회유를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찰 등 수사기관은 사건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나 축소, 왜곡 시도가 일어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당은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산적한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당 운영도 차질없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걱정과 성원으로 함께 해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차분하고 절제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2일) 이 대표는 부산 방문 일정 중에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습격당했습니다.

피습 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이후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돼 서울로 옮겨져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법원은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 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살인미수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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