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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측 "악의적 보도 유감 허위사실 유포 기자 법적대응"

입력 2024-01-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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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故) 배우 이선균의 소속사 측이 허위사실을 사실인 양 악의적 보도를 이어간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최근 당사는 소속 배우들에 관한 루머 및 허위사실 등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현재 관련 자료 수집에 들어갔으며 동시에 법적 대응을 진행키로 했다. 향후 당사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모든 상황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3개월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故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당사에서 직접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2023년 12월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수사가 진행 중이었고 현재까지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모든 취재에 응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출처가 확실하지 않거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된 모든 기사 및 온라인상에 게재된 모든 게시물에 대해 수정 및 삭제를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사망했다. 사망 두 달 전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이선균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거짓말 탐지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지만 이선균이 피해자였던 공갈 사건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20대 여성 A 씨가 구속된 상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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