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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보자격 박탈' 미국 콜로라도 대법원에 괴한 총격

입력 2024-01-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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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일 새벽 미국 콜로라도 대법원 건물에 한 남성이 무단으로 침입해 총격을 가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총격으로 창문이 깨진 모습.〈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현지시각 2일 새벽 미국 콜로라도 대법원 건물에 한 남성이 무단으로 침입해 총격을 가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총격으로 창문이 깨진 모습.〈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 대법원 건물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일 새벽 1시 15분쯤 미국 콜로라도 대법원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한 혐의로 44세 브랜든 올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당시 대법원 건물 창문에 총을 쏘고 들어가 경비원을 위협해 열쇠를 받아낸 뒤 건물 7층 등에서 총을 여러 발 쐈습니다.

이 남성이 새벽 3시쯤 911에 전화를 걸어 경찰에 자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 폭동에 연관돼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전국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다만 콜로라도주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총격 사건은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사들에 대한 위협과는 연관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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