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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재명 피습에 "용서받지 못할 테러…민주주의에 중대한 도전"

입력 2024-01-02 20:37 수정 2024-01-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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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피습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해 "용서받지 못할 테러 행위"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와의 새해 인사를 기다리던 중에 이 대표가 피습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며 "너무 놀랍고 걱정스러워 새해 손님들을 맞이하는 내내 무거운 마음이었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이어 "긴급 후송되어 서울대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그나마 천만다행"이라며 "조속한 쾌유를 바라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해 벽두부터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철저히 조사해 엄벌하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초 이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양산 평산 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29분쯤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하면서 모든 일정이 무산됐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약 2시간의 긴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입니다. 이 대표가 받은 수술명은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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