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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에 커터칼·망치 맞은 정치인들…과거 피습사례 보니

입력 2024-01-02 15:44 수정 2024-01-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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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원유세 중 피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과거 지원유세 중 피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오늘(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중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가운데, 과거 정치권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례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비슷한 경우는 2006년 5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커터칼 피습 사건입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신촌의 지원 유세장을 방문했다가 피습을 당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50대 남성이 휘두른 커터칼에 맞아 오른쪽 뺨에 11㎝의 상처를 입었고, 봉합 수술을 했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2022년 3월 7일 대선을 앞두고 신촌에서 이재명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를 하던 중 70대 유튜버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송 전 대표는 병원으로 후송돼 상처 부위 봉합 수술을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2018년 김성태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던 중 30대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턱을 맞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 제2 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토론회를 하던 중 지역 주민에게 얼굴과 팔 등을 폭행당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69년 신민당 원내총무였던 시절, 괴한들이 뿌린 질산(초산)에 타고 있던 자동차 창문이 녹아내리는 일이 일었습니다.

이 외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후보 시절 연설하던 중 청중 사이에서 날아온 달걀에 아래턱을 맞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후보 시절 거리유세를 하다 계란을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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