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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이재명 피습에 "폭력 정당화 안돼"…민주 "민주주의 위협"

입력 2024-01-02 14:42 수정 2024-0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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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일)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특히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전에 부산을 방문 중이던 이 대표께서 괴한에 의해 피습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 기관에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히 조치해주길 바란다"면서 "이 대표께서 이른 시일 안에 건강을 회복하시길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도 이와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를 부탁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 상태와 관련해서는 의료진의 의견을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의료진들의 의견이 나오는 대로 (이 대표의 상태를) 추가로 브리핑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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