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에 4700명 방문…한 달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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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에 4700명 방문…한 달 연장 운영

입력 2024-0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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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노동자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한 달 동안 운영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에 총 47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배달 노동자,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캠핑카 4대를 개조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시내 30여 곳을 순회했습니다.

2022년보다 캠핑카 운영 대수를 한 대 늘리고, 찾아가는 지역도 10여 곳 늘렸더니 이용객이 약 2배 더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리운전 기사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심야에 운영한 4호 차는 일 평균 50명의 이동노동자가 찾는 등 호응을 얻었습니다.

서울시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고, 쉼터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어 다음 달 8일까지 쉼터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