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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맹목적인 '북한 바라기' 노선 폐기해야"

입력 2024-01-02 10:42 수정 2024-01-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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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새해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순진하고 맹목적이고 위험하기까지 한 '북한 바라기 노선'을 폐기하라"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북한의 도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어느 때보다도 강경하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적대적이고 호전적이어서 전례 없는 심각성을 띠고 있다"며 "국회도 북한 당국에 핵 포기만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그게 통일 대전제라는 일관된 메시지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30일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핵위기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다”며 새해 무력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은 김정은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또다시 윤석열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는 양비론을 펼치고 있다"며 "역대 민주당 정부의 햇볕 정책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는커녕 오히려 촉진했단 것은 역사가 증명하는바"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민주당은 순진하고 맹목적이고 위험하기까지 한 '북한 바라기' 노선을 폐기하고 실질적 북 비핵화 위한 초당적 노력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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