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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80명 정도 출마해 원내 2당 희망…영남과 서울 강남 집중 공략"

입력 2024-01-02 10:38 수정 2024-01-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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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총선 지역구에 80명 정도 후보를 출마시켜 영남과 서울 강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신당이 원내 2당까지 가면 좋겠다"면서 신당의 지향점으로 노동, 환경,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는 미래지향적 '사회적 보수'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전 대표를 쫓아낸 걸 보면서 (탈당) 결심을 굳혔다"면서 "이건 정치가 아니다. 대통령이 언제든 당 대표를 날리고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같은 상(像)을 획득한 것 같다"면서 "김 여사 주변 인물들도 이권을 많이 노리는 것 같다. 이젠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까지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이 전 대표를 만나거나 의견을 교환한 적은 없다"면서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지만, 보채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출마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모든 것을 열어놓고 움직일 것"이라면서 "이번에 탈당 선언도 노원구에서 했지만, 노원구 주민들을 만나도 저는 항상 노원구에 나올 가능성이 지금은 제일 높다고 얘기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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