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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구급차에 실려 병원 이송

입력 2024-01-02 10:31 수정 2024-01-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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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일정 중 피습당했습니다.

오늘(2일)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 방문한 자리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목 부위를 피습당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고 이 대표 주위에 사복 경찰이 20명가량 있었지만, 피습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사진=김지성 기자〉

〈사진=김지성 기자〉

구급 차량은 피습 20여분 뒤인 오전 10시 47분쯤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들것으로 구급차에 옮겨졌고 곧바로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습니다.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쓰러져 있던 이 대표를 지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표는 윗 옷이 일부 피로 물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습에 쓰인 흉기는 길이 약 20㎝로 파악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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