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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벌어준 나, 애국자?"…불법주정차 2827번 신고 인증한 네티즌

입력 2024-0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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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 불법주차된 차량. 〈사진=이지현 기자〉

인도 위 불법주차된 차량. 〈사진=이지현 기자〉

한 네티즌이 2800건 넘게 불법 주정차 신고를 했다며 인증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라에 1억원 넘게 벌어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게시글을 통해 안전신문고 앱으로 불법 주정차를 신고한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신고처리현황을 보면 신고 건수는 모두 2827건입니다. 이 가운데 답변이 완료된 신고는 2815건이며 취하는 12건입니다.

대부분 횡단보도나 인도에 불법 주정차 된 건으로 보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횡단보도나 인도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4~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A씨가 신고한 건을 4만원으로만 계산하더라도 과태료는 모두 1억 1260만원에 달합니다.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공무원이다", "새해에도 열심히 일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불법 주정차 신고는 인도나 횡단보도 등에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의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은 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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