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흥행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새해 벽두 누적관객수 120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파죽지세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2024년 새해 첫날 1200만 고지를 찍은 '서울의 봄'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일 26만2365명을 동원하면서 국내 개봉작 최초로 41일 연속 일일관객수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7주 차에 접어드는 기간에도 무서운 뒷심을 선보이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저력을 입증한 것. '서울의 봄' 성적은 '7번방의 선물' 40일이 가지고 있던 역대 최장 기간 10만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왕의 남자' 39일, '국제시장' 35일, '아바타' 34일, '광해, 왕이 된 남자' 32일, '도둑들' 29일, '암살' 29일, '베테랑' 29일, '해운대' 28일, '변호인' 28일, '겨울왕국' 28일, '극한직업' 28일, '범죄도시2' 28일, '명량' 27일, '신과함께-죄와 벌' 27일 등 1000만 영화 기록을 한참 상회 하는 수치다.
여전히 뜨거운 관람 열기를 증명하고 있는 '서울의 봄'의 힘은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