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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00%에도 예·적금 깬다?…아르헨, 인플레 탓 실질금리 '-77%'

입력 2024-01-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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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0일 취임 연설을 하고 있는 하비에르 말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월 10일 취임 연설을 하고 있는 하비에르 말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기준금리가 무려 100%에 이르지만 160%가 넘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탓에 예금주들이 예·적금 상품을 깨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투자은행인 GMA 캐피탈이 추정한 지난달 아르헨티나 예금 실질금리는 -77%였습니다. 실질금리가 1990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페소화의 50% 평가절하, 에너지·교통보조금 삭감 등 비상조치를 잇따라 단행했지만, 인플레이션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평가입니다.

현지에선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200%를 넘어설 거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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