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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호수에 빠진 아이…모두가 한 마음으로 뛰었다

입력 2024-01-01 17:03 수정 2024-01-01 17:51

구조하던 시민들도 함께 빠져…똘똘 뭉쳐 무사히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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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하던 시민들도 함께 빠져…똘똘 뭉쳐 무사히 구해


어린 아이가 꽁꽁 언 호수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아이를 안고 얼음 위로 꺼내 올리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제 오후 중국 베이징 스차하이의 한 호수에서 7살 된 소년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또 다른 남성이 막대기를 들고 뛰어옵니다.

주변 사람들도 경찰관과 함께 모여듭니다.

인간 사다리를 만들어 구조를 시도하는데 여의치 않자, 너나 할 것 없이 얼음물에 뛰어듭니다.

빗자루에 목도리, 밧줄까지 총동원되고 그렇게 한 마음으로 6분 만에 아이를 구해냅니다.

물에 뛰어든 이들도 곧 차례로 구조되고, 마지막 사람까지 올라오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구조에 참여했던 시민은 "인근 스케이트장에서 놀던 아이가 경계를 넘어간 뒤 빠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이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민들 모두 크게 다친 데는 없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JTBC 이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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