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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자 선호도' 한동훈 24%·이재명 22%|한국갤럽

입력 2024-0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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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일) 공개됐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4%가 한 위원장을 꼽았습니다. 22%는 이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이 각각 41%, 39%로 한 위원장을 선호했습니다. 이 대표는 50대와 40대에서 각각 34%, 32%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30대에선 이 대표가 16%, 한 위원장이 11%, 18~29세에선 이 대표가 9%, 한 위원장이 8%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응답자가 각각 33%, 31%, 30%로 한 위원장을 선호했습니다. 광주·전라와 제주에선 각각 39%, 25%로 이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서울은 한 위원장 24%, 이 대표 22%, 인천·경기는 한 위원장 24%, 이 대표 27%로 경합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 지난해 12월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는 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2%로 나타났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각각 1%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6%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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