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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대미 수출 110억달러 돌파…20년만에 중국 제치고 최대 수출국

입력 2024-01-01 10:16 수정 2024-01-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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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습니다.

오늘(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미 수출은 11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어든 109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한 것은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수출은 6327억 달러로 전년보다 7.4% 줄었고,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9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수출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됐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576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3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2022년 7월(602억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10억 3000만 달러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는 수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한 한해였다”며 “새해에도 우리 수출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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