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는 덜하지만 미세먼지로 시야가 답답했던 12월 마지막 주였습니다. 내일(30일)부터 전국에 눈비 소식이 있지만 미세먼지는 여전히 남아있겠습니다.
내일도 수도권과 충청, 영남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단계보이겠고요. 영서와 전남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불청객 초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눈은 내일 아침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산지는 최고 20cm 이상, 서울 동북권과 경기 동부는 2에서 7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현재 서울 동북권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지역은 대설 예비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1에서 3cm의 눈이 집중되면서 대설특보로 바뀔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주말 내내 눈이 이어지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눈이 내려도 날은 포근하겠습니다. 주말내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일 없겠고요. 휴일에는 종일 영상권에 머물러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 대체로 흐리겠고요. 모레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전주 0도, 부산 4도 예상되고요. 한낮에도 서울 4도, 광주 9도, 부산 11도로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새해 첫 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요. 새해 첫 주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