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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악플러·사생 선처 없다" 강력 대응

입력 2023-12-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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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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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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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아티스트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

하이브 산하 여섯 개 레이블(빅히트 뮤직·빌리프랩·쏘스뮤직·플레디스·KOZ·어도어)은 29일 소속 아티스트별 위버스·SNS 채널을 통해 각 아티스트에 대한 권익 침해 사례와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일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권익 침해 행위로는 악성 게시물·아티스트 안전 위협과 사생활 침해·아티스트 사칭 범죄·개인 정보 유출·라이브 소통 채널 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친 댓글 등이 적시됐다. 공지문에는 이에 해당하는 위법 행위 사례들과 개별 아티스트의 고소 진행 상황·일부 처벌 결과까지 포함됐다.



아티스트 별로는 백호?황민현?방탄소년단?세븐틴?프로미스나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르세라핌?뉴진스?앤팀 등 총 10여 팀이 공지문을 올렸다.



하이브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은 공인으로서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지만 그 이전에 한 사람의 자연인이자 인격체로서 존중 받고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아티스트들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줄 정도로 악의적이면서 반복적인 인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고자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번 고소·고발을 포함해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빈번한 악성 게시물의 경우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하이브가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모든 채널을 망라하며 익명으로 작성한 뒤 삭제한 게시물까지 채증한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이른바 '사생'에 대해서도 재판부에 엄벌을 탄원하는 등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K팝이 세계인들의 각광을 받기까지는 건강한 팬덤 문화가 큰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K팝이 고도의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기 위해서라도 일부 문제 많은 악플이나 맹목적 비하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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