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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8.5%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 사용하겠다"...'만 나이 통일' 6개월

입력 2023-12-28 11:44 수정 2023-12-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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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 88.5%가 ″앞으로 만 나이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법제처〉

법제처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 88.5%가 ″앞으로 만 나이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법제처〉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법제처는 오늘(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말 시행된 '만 나이 통일법'을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서 2만2226명이 참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 사실을 알고 있다'에 답한 응답자는 전체 95.8%였습니다.

'만 나이 통일법 시행 후 일상에서 만 나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3.9%였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88.5%는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만 나이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상대방이 사용하지 않아 조심스러워서'가 51.5%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래끼리 나이가 달라지는 게 어색해서'는 28.3%였습니다. '만 나이 사용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어서'는 4.0%였습니다.

법제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만 나이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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