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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에 진화 나선 금융당국 "협력업체 지원…위기 전이 안될 것"

입력 2023-12-28 11:32 수정 2024-01-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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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이 위치한 태영빌딩 로비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이 위치한 태영빌딩 로비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과 관련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만 없다면 건설산업 전반이나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브리핑에서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높은 자체 시행사업 비중과 높은 부채비율(258%) 및 보증(3.7조원) 등 태영건설 특유의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어 "태영그룹·대주주는 그간 1조원 이상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워크아웃을 위해 계열사 매각, 자산·지분담보 제공 등 추가 자구 계획을 제출했다"며 "산업은행은 태영그룹의 충분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은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관련 절차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안정조치'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건설업 종합지원 대책'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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