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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범죄 피해자·유족 11명에 3천만원 지원…"직원과 국민 기부로 마련"

입력 2023-12-28 10:22 수정 2023-12-28 10:31

스마일 공익신탁 17번째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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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공익신탁 17번째 나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직원들과 국민들의 소액 기부로 마련된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 공익신탁' 제도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피해자와 그 유가족 등 11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등 총 3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스마일 공익신탁은 지난 2016년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 원을 시작으로 설립됐습니다. 이후 국민들의 기부 참여로 재원을 마련해 그동안 157명의 범죄피해자들에게 7억 4280만 원의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지원은 스마일 공익신탁의 17번째 나눔입니다.

이를 통해 법무부는 지난 2022년 뒷머리를 심하게 맞아 뇌 손상, 다리 마비 등의 중상해를 입고 보복 범죄 발생 우려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이 어려운 범죄피해자에게 5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2023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하역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딸을 잃고 그 충격으로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이 어려운 범죄피해자의 유가족에게 4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밖에도 2008년 이상 동기 범죄피해로 인해 상해를 입었음에도 당시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지원 신청 기간이 지난 범죄피해자에게 3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법무부는 "2011년 범죄피해자 보호 기금을 설립하고 범죄피해구조금, 생계비, 치료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나 범죄 발생 당시 구조금 지급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이를 받지 못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스마일 공익신탁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전국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해 간편하게 참여와 기부가 가능하다"며 "보다 많은 범죄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기부 참여를 기대한다. 법무부에서도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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