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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국화꽃 그림으로 故 이선균 애도

입력 2023-12-28 09:59 수정 2023-12-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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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6일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배우 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지드래곤은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국화꽃 한 송이가 담겨있다. 이는 이선균 사망 비보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인 여성 A 씨(29)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과 이선균이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한 뒤 수사를 시작했다. 전과 6범인 A 씨의 말만 듣고 무리해서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으나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는 게 원칙이며 혐의가 없음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선균과 지드래곤은 경찰 조사에 임했으며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경찰이 마약 사건 관련 참고인 6인을 조사한 뒤에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됐다.

반면 이선균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19시간 동안 3차 조사를 받았다. 나흘 뒤인 27일 그는 서울 성북구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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