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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장서 숨진 20대 팬…사인은 열사병

입력 2023-12-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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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마련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장 앞에서 팬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마련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장 앞에서 팬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콘서트에서 쓰러져 숨진 20대 여성 팬의 사인이 '열사병'으로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2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도중 23세 여성 팬이 쓰러졌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날 기온은 39.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거기다 공연장엔 6만여명이 몰리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 측은 공연장 외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기 공간을 만들거나 공연 시작 시간을 변경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연장에 물을 들고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더 홍보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여성 팬이 극심한 더위에 따른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공연 주최 측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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