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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美 수입 잠정 재개...하루 만에 결정 뒤집힌 이유는?

입력 2023-12-28 07:33 수정 2023-12-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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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애플워치, 다시 수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애플워치 9과 울트라 2를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일어난 수입금지 사태로 큰 손실을 눈앞에 뒀던 애플은 일단 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잠정적 조치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정부가 애플워치의 수입금지를 확정하자 애플은 곧바로 법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특허를 침해했는지를 법원이 결정하기 전까지 수입을 금지해선 안 된다며 정부의 수입금지 명령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달라고 법원에 긴급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애플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서 일단 법원이 특허 침해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애플워치를 미국에 수입할 수 있도록 정부 명령의 효력을 중단했습니다.

정부의 수입 금지 명령 하루 만에 법원이 다시 제동을 건 겁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애플이 의료기술회사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입니다.

마시모는 애플이 자신들의 핵심 기술을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애플은 기술을 자체 개발해 2020년 출시된 애플워치 6부터 해당 기술을 사용했다고 반박하는 상황.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10월 애플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며 수입 금지 명령을 했고, 26일 행정부가 이 결정을 확정했는데, 애플이 항소하면서 최종적으로 특허 침해 여부는 법원에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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