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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은 '솔레이마니 암살 보복'"

입력 2023-12-28 07:07 수정 2023-12-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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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7일 이라크에서 열린 혁명수비대 장성 라비 무사비 장례식에 참석한 추모객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현지 시간 27일 이라크에서 열린 혁명수비대 장성 라비 무사비 장례식에 참석한 추모객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은 2020년 미국에 의한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라메잔 샤리프 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혁명수비대 장성 라지 무사비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을 거론하며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은 솔레이마니 중장의 암살에 대한 복수의 일환"이라며 "이런 보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지 무사비 이란혁명수비대 준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라지 무사비 이란혁명수비대 준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무사비는 2020년 이라크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솔레이마니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하마스는 "우리는 혁명수비대 대변인이 밝힌 동기를 부인한다"며 "작전의 목적은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알아크사 사원에 가해진 위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의 모든 대응은 팔레스타인 주민과 성지가 점령당하고 침략당한 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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