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이선균(48)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시신을 부검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숨지기 하루 전인 지난 26일 밤 해당 장소를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를 작성하고 집을 나가 다음 날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차량 내부에선 추가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의 소유였던 휴대전화 1대가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다는 점, 유족이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점 등의 사안을 포함해 검찰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에서 조사를 받았다. 공갈 혐의로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등 공갈범들을 고소한 바 있다. 이선균이 사망하며 그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지만 공갈범들과 관련한 조사는 이어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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