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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아·오용, 오늘(27일) '와이프' 첫공 "아름다운 울림 되길"

입력 2023-1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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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아·오용, 오늘(27일) '와이프' 첫공 "아름다운 울림 되길"

배우 박지아와 오용이 연극 '와이프'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연극 '와이프'가 지난 26일 개막한 가운데, 박지아와 오용은 27일 오후 7시 30분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무대에 오른다.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의 2019년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떠한 형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는지 보여준다. 특히 이 작품은 헨리크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해 1959년부터 2042년까지 4개의 시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여성과 퀴어로서 삶을 집중력 있게 표현한다.

박지아는 극 중 연극 '인형의 집'의 주인공 노라를 연기하는 여배우 수잔나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와이프' 초연부터 함께 하고 있는 오용은 피터와 58세 아이바 역을 맡아 1인 2역 열연을 펼친다.

박지아는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와이프'가 드디어 개막했다. 동료들과 뜨겁게 달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이다. 여러분을 만나는 날, '와이프'가 당신의 마음에, 삶에, 아름다운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에 찬 소감을 남겼다.

오용은 “'와이프'를 3연 째 하게 되었다. 여러 번 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 새로 준비하면서 연극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참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했으니까 많이 와서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드라마 '클리닝 업' '붉은 단심',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곤지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모친 정미희로 변신, 최강 빌런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오용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본연의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올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시작으로 드라마 '신병2'와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등 다채로운 작품 속 인물들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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