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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마약 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영장심사…"죄송"

입력 2023-12-27 15:01 수정 2023-12-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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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망 사건 가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 등을 받는 성형외과 의사 A씨가 오늘(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망 사건 가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 등을 받는 성형외과 의사 A씨가 오늘(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망 사건 가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마취 상태의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성형외과 의사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준강간 등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영장 심사를 받고 법원을 나오면서 '롤스로이스 사고 죄책감 안 느끼나'라는 질문에 "느낀다.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마약류 불법 처방한 혐의 심사에서 인정했나' '환자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서울 강남에서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가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또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마취 상태인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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