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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올해 4만여명 총기에 숨져…하루 평균 117명·절반은 극단 선택

입력 2023-12-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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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일리노이주 벨빌에서 열린 벨-클레어 페어그라운드 & 엑스포 센터 총기쇼에서 한 남성이 AR-10 소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1월 미국 일리노이주 벨빌에서 열린 벨-클레어 페어그라운드 & 엑스포 센터 총기쇼에서 한 남성이 AR-10 소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올해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가 4만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까지 4만 2299명이 총기에 숨지고 3만 581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117명이 총기에 숨지고 99명이 다친 겁니다.

숨진 이들 가운데 17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모두 16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친 이는 445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총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는 2만 37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총기 사망자 10명 가운데 5~6명(56%)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겁니다.

미국에서 올해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모두 65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GVA가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수치입니다.

총기 난사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21년(689건)이며 총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17년(5만812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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