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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스타 이선균 사망" 외신, 톱 뉴스로 보도

입력 2023-12-27 14:33 수정 2023-12-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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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이선균

배우 이선균(48)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외신들도 톱 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한국 배우 이선균이 48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얀거탑' '파스타',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오른 '닥터 브레인' 등으로 찬사받았다"며 '배우 이선균'을 조명했다.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의 스타이자 한국 배우 이선균, 48세로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를 톱 뉴스로 배치했다. '기생충'을 비롯해 '닥터 브레인' '나의 아저씨' 등 출연작을 소개하면서 "이선균은 한국 영화계에서 매우 친숙한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선균의 마약 혐의 수사와 공갈, 협박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최근 몇주 동안 한국 정보의 지속적인 마약 단속은 배우, 가수, 사교계 인사들, 그리고 부유한 상속자들을 포함한 유명 인사들에 대한 일련의 혐의로 이어졌다"며 "한국의 마약범은 매우 엄격하다"고 했다.

데드라인 또한 이선균 사망 소식을 톱 뉴스로 전했다. "'기생충' 배우 이선균이 48세로 사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기생충' 등의 작품에서 호연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유서 같은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차량도 없어졌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었다'는 이선균 매니저의 신고가 접수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경찰은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서 이선균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이선균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선균의 소속사는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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