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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커진 '제야의 종·새해 카운트다운'…서울 도심 통제도 확대

입력 2023-12-27 10:46 수정 2023-12-29 16:32

종각역 무정차…지하철·버스 막차 1일 새벽 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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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무정차…지하철·버스 막차 1일 새벽 2시까지

예년보다 규모가 커진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로 올해 마지막 날 서울 도심 통제구간도 확대됩니다.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떠오를 지름 12m '태양' 구조물 연출 이미지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떠오를 지름 12m '태양' 구조물 연출 이미지


서울시는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새벽 1시까지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엽니다. 장소는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인데요. 11시부터 40분 간 사전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신각 앞 무대에는 퓨전 국악그룹 'S.O.S(Seanson of Soul)'가 오르고, 거리에서는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 공연이 펼쳐집니다. 자정 시민대표 18명 등이 보신각 종을 울리면, 세종대로에는 지름 12m 규모의 구조물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서울에서 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가 희망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후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는 새해 축하 공연이 이어집니다.
2022년 제야의 종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타종에 참여하고 있다.

2022년 제야의 종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타종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일대는 31일 0시부터 통제합니다. 특히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새문안로·종로(새문안교회~종로2가교차로)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교차로) ▲세종대로(KT빌딩~청계광장교차로) ▲우정국로(공평사거리~광교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교차로~무교동사거리) 등이 전면통제 됩니다. 도로 전면통제에 따라 이 곳을 지나는 92개 버스도 임시 우회합니다.

서울시는 행사를 보려는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파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날 행사에 10만 명이 모일 걸로 보고 있는데요. 제야의 종 행사가 열리는 종각역에는 31일 밤 11시~1일 새벽 1시까지 열차가 서지 않습니다. 광화문역 역시 혼잡이 심해지면 출입을 막고 가까운 역으로 이동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 두 곳을 포함한 도심 8개 역에는 질서유지에 나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경찰들이 배치됩니다.

행사 뒤 집에 가는 길 불편이 덜하도록 주변에서 손님을 태운 택시에는 심야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해 택시를 늘릴 계획입니다. 또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는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통제구간이나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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