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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간판만 빌려주고 일감 몰아주기?…한국생산성본부 '꼼수 입찰' 논란

입력 2023-12-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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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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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자원부 산하 공직유관단체인 한국생산성본부(KPC)의 꼼수 입찰 의혹과 관련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감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2021년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발주한 소상공인 지원 관련 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공모에서 한국생산성본부는 중소기업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자체 사업수행비율을 80%로 제안해 기술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에서는 공모에 제출한 사업수행비율과 달리 생산성본부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며 함께 참여한 중소기업 2곳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4년 동안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발주한 사업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와 관련해 자체 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생산성본부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오늘(26일) 저녁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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