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퓨처 0:0 피라미드 FC/이집트 슈퍼컵 4강전]
0대 0으로 끝난 경기, 이제 승부차기입니다!
지금부터는 빨리감기가 필요합니다.
환호와 탄식, 그 사이 기도까지 천태만상이죠!
양팀이 각각 5명씩 찼지만 4대 4 여전히 동점, 이럴 땐 승부가 판가름날 때까지 계속 가는 거죠,
두 팀은 11명의 선수들이 모두 차고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아 순번대로 다시 찼습니다.
결국 희비가 갈린 건 17번째 키커에서였는데요.
두 팀이 합쳐서, 무려 34번의 킥이 오간 겁니다.
승부차기에 걸린 시간만 30분, 승패를 빨리 가리기 위해서 승부차기를 하는 건데 축구가 마라톤이 돼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