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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

입력 2023-12-26 16:39 수정 2023-12-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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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3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3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선균(48)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증거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29)의 진술 뿐이라며 누구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거짓말 탐지기 조사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선균의 요청을 검토한 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할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도중 이선균의 혐의를 포착했다. 향정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된 A 씨를 통해 이선균의 마약 정황에 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 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간이 시약검사를 비롯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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