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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 공범,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입력 2023-12-26 13:42 수정 2023-1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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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지난 23일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지난 23일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 씨를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B씨의 공범 A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됩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공갈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와 함께 이씨를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연루된 A씨와 B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돈을 뜯겼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씨는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뒤 B씨에게 3억 원, A씨에게 5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그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3일 3차 소환조사를 마친 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이제 앞으로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씨는 소변 검사와 모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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